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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 오늘 참 눈이 많이 내렸다.


혼술로 의미가 없는 하루의 끝인 밤을 적막함 속에 취기로 보낸다.

외로운 눈물은 흘러 생각의 끝에 홀로 보이지 않는 희망을 꿈꾼다. 

세상과 단절된 문을 빼곰히 여니 하얀 눈들이 나를 반기듯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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