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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들로 피곤한 하루


오늘 오전에는 자동차 검사 기간에 맞춰서 인터넷으로 오후에 예약하고 사우나를 먼저 들렀습니다. 올해 오픈한 사우나라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너무 좋습니다. 몸무게가 66.50kg 거의 4kg이 빠졌습니다. 헬스도 좀 하고 식습관을 잡곡과 야채 위주로 바꾸니 조금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_ 자동차 검사소

자동차 등록증을 찾아 보니 보이지 않아 교통과에 도착하니 친한 형님 만나서 사는 이야기도 좀 나누다 자동차 검사소로 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해서인지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시작해서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있다며 다른 부분은 이상 없다고 하네요. 8년된 자동차인데 아직 괜찮은가 봅니다.



집으로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조카가 열이 심해 병원으로 간다고 해서 부랴 부랴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행이 별 이상은 없는데 조카 아플때 마다 가슴이 아파옵니다. 조카에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이마트 가고 싶다 해서 같이 가서 쇼핑 하고 저녁 시간이 되었길래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평소 자주 가던 보리밥집이었는데 밥에 돌이 나오고 계란찜에는 계란 껍데기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밥 먹다 말고 나왔습니다. 가족만 없었으면 정말 뭐라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계란찜 값은 안 받았는데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서 좀 실망입니다. 다시는 안 갑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도움을 요청해 왔더군요. 그 곳 소식을 잠깐 들었습니다. 참 마음이 찹찹합니다. 내일 오후에 들러서 많이 도움을 드리고 와야 겠습니다.



_ 이마트

그간 금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파 한잔 생각 나서 마트를 들렀는데 연어 초밥 싸게 팔아서 좋고 아사히 맥주도 좀 싼거 같아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카트 끌고 오는 낯익은 분이 계시길래  픽업 해서 모셔다 드렸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기분도 마음도 너무 상한 하루입니다. 티스토리 방문객은 오늘이 최다 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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