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초밥 활어회 모듬, 특선 초밥

상무 초밥 활어회 모듬, 특선 초밥

봉선동 상무 초밥에서 활어회를 안주 삼아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친한 동생에게 연락했는데 소주 좋다면서 마음이 맞아 급만남으로 다녀왔습니다.

매장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예전에 촬영해 둔 사진인데 활용해 봅니다~. 저녁 시간이라 매장 안에는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상무 초밥 식당 한쪽 벽에는 예쁜 접시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예쁘게 담아낼 그릇의 디자인과 색상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어회 모듬(대)와 특선 초밥을 주문하고 나니 메밀 국수와 된장국이 나옵니다. 포장 주문할 때는 메밀 국수는 제공되지 않는 게 아쉬웠어요.~

소주 반병을 주거니 받거니 마시고 있는데 특선 초밥(10p / 14,000)이 먼저 나왔습니다. 매번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매장에서 바로 먹는 특선 초밥이 훨씬 신선도나 식감이 좋네요. 

오늘의 상무 초밥 활어회 모듬(대 / 40,000)는 큼지막한 회 크기의 비주얼이 어마어마합니다. 회 크기가 크다 보니 가위와 집게를 줬는데 도톰한 회는 통째로 먹어줘야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활어회 모듬 소 주문하려다 대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두시간 동안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주가 술술 절로 넘어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무초밥 봉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