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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아파트 보증금 납입 기한이 오늘까지라 은행과 관리사무소에 들러 부랴 부랴 일을 처리했다. 한숨만 늘어가는 요며칠이었다.

 

# 02.

그래도 명절이라고 회사에서 상여금을 받았는데 받고 나서도 마음이 찜찜하다. 작년 추석에는 상여금도 없이 명절을 보냈다. 

 

# 03.

자주가는 보리밥 집이 있는데 점심 먹으로 방문했더니 가격이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올랐다. 맛과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나 보다.

 

# 04.

오랜만에 찜질방을 찾아서 단잠도 자고 땀을 흠뻑 뺏더니 강직되었던 몸이 한결 나아진 기분이다. 한의원 가서 침 맞는 것보다 훨씬 좋은 처방 같다.

 

#05. 

미용실 남성 컷 가격이 많이 올라 만원이라는 돈을 줬는데 지나가다 본 미용실에서 남성 컷 4,000원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들어 갔더니 손님은 가득 차 있었고 한시간을 기다려 컷트를 하고 왔다.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다.

 

# 06.

거리를 걷다가 횡단 보도 앞에서 남자 1명, 여자 2명이 무슨 대화를 나누더니 남자가 한 여자에게 담배 두 가치를 건낸다.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인데 자연스런 행동에 당황했다.

 

# 07.

오늘 저녁은 명절전 묵었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도 치맥으로 마음을 달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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