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어느 날 사진들
화순 도곡 온천에서 사우나 후 올라오는 길에 보이는 벚꽃길은 정말 아름답다.
조금만 위에 가다 보면 오른편에 그 유명한 세량지가 있다.
올해는 벚꽃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비에 다 흘려보냈네.
꽃의 아름다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쓸쓸한 가지만 남았다.
날 좋았던 주말 스타벅스 무등산점에서 모닝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여유
그 넓은 매장안에 혼자 앉아서 마음의 평온함을 느꼈다.
오후에 다시 갔더니 온갖 커플들이 오손도손 ㅠ
그래서 사람 없는 오픈 시간에 갔다 와야 험한 꼴 안 본다.
사무실에 앉어 있는 시간도 길고 평소에 운동도 안하다 보니
오랜만에 산행이라 몇일간은 후유증이 와서 ㅋㅋ
오랜만에 무등산행 덕분에 마음의 에너지는 풀충전!
운소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전경과 그 아래에는 약사사가 자리잡고 있다.
봄이되니 해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져서 방에 암막커튼 설치!
더 깊게 수면 취할 수 있어서 효과는 짱짱~~!
여름되면 캐노피도 설치해야지
조촐한 가정식 백반.
잡곡밥, 후라이 두개, 동그랑땡 세개, 김, 김치
냉동밥 해동해서 먹거나 고시히까리 햇반 먹는데
귀찮더라도 밥솥에 바로 해먹어야지 안되겠다.
그리고 어제 휴일
진월 국제테니스장에서 강남 공예페스티발 한다고 잠깐 들렀는데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있었다.
공예품에 관심이 많은데 전시품도 별로 없었고 사고 싶은게 없어서 그냥 패스
하이마트에서 본 갤럭시 S6, S6 에지
테스트 해본 결과 고른다면 갤럭시 S6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하이마트 휴대폰 매장에는 모두 갤럭시 S6 개통자들로 꽉 차 있어서 의아했음.
그래도 아이폰6 플러스가 더 마음에 든다.
갤럭시 S6 보조금 가지고 국민 우롱하는 처사는 좀 없었으면...
주말 휴일 마무리는 교촌치킨 콤보반반과 쿠폰 3장 주고 받은 웨지감자.
언셀러 영화 보면서 치맥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지만 쓸쓸한 저녁이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지친 몸 안고 들어선 집은 공허하고
말 할곳이 없어 혼잣말이 늘어가고
한숨 쉬며 별 생각없이 잠이 들어 버린다.
그렇게 또 한주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