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시름시름 앓던 아픔을 지우려는 반가운 손님인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다.
집으로 가는 길 빗소리가 정말 듣기 좋아 우산 사이로 아이폰을 꺼내들고 영상을 담아 본다.
방안에 있는 컴퓨터를 켠 지도 오래고 윈도우를 줄곧 사용해오다 맥 OS로 부팅하고
서투르지만 아이폰 영상을 편집하기 시작했고 맥이 참 편하다는 느낌을 다시 받는다.
새롭게 출시된 맥북 15인치, 맥북 12인치 두 제품중 하나는 정말 다시 사고 싶은 욕구를 만든다.
데스크톱을 해킨해서 맥을 사용하는데도 리얼맥이 아니라서 맥에 대한 감성이 부족하다.
다음카카오에서 새로 런칭한 브런치 서비스를 보고 나니 글쓰기 및 뷰 최적화에 놀라웠다.
물론 미디엄을 많이 따라 한 흔적도 많이 보여서 아쉽긴 하지만 포스팅된 글을 보니 집중도가 상당하다.
티스토리 스킨이 브런치처럼 나와주면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도 들고
다음카카오 합병으로 수익이 없는 서비스는 계속 종료하고 있어서 티스토리도 사라질까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