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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소금 연주와 맑고 고운 아이의 노랫소리에 마음의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

시인과 촌장이 원곡이고 문재인 헌정 곡, 세월호 추모 곡, 박정현 콘서트 앙코르곡으로도 많이 들었던 노래다.


슬프게 울고 있는 마음을 대신 연주해주는 소금과 그 마음을 위로해주는 아이의 목소리처럼 들려 몇번이고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 마디 하지 못 하고

그저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 거에요


그 봄 무지개 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 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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