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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목이 따끔따끔 코가 간질간질하고 집 환기도 못 시키고 조금이라도 문을 열어 놓으면 에어워셔에 빨간불 표시가 오래도록 지속하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짬뽕 생각이 나서 이비가짬뽕 효천진월점을 찾았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미 이비가 짬뽕을 먹으리라 다짐했지만, 메뉴판 한번 봐주는 게 식당에 대한 예의라 생각되어 펼쳐 보았습니다. 이비가 짬뽕, 순한 짬뽕, 이비가 짜장, 이비가 탕수육 온통 다 먹고 싶게 만드는 메뉴 사진과 설명들이네요.


이비가 짬뽕을 시키고 이비가 탕수육을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 가서 먹을까 고민했지만 따끈따끈할때 먹어야 제 맛인데 식어버린 탕수육은 맛 없겠지 싶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단무지와 김치 대신으로 백김치와 무절임이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메뉴가 나올 동안 전단을 읽어 보니 짬뽕으로 특허도 내고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니 생산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김치와 무절임을 보니 왠지 짬뽕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무절임은 무색소로 HACCP을 통과한 안전한 식품이며 백김치는 국내산입니다.






이비가 짬뽕은 24시간 동안 사골, 토종닭, 당귀 등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든 육수와 통영 굴, 바지락, 태양초 고춧가루, 양파, 생돼지 등심, 알칼리수로 반죽한 면, 신선한 쌀로 만든 밥까지 짬뽕 한 그릇에 맛과 건강을 다 담아냈네요.






이비가 짬뽕이 나오자 국물 먼저 한술 떠먹으니 육수의 진한 맛과 굴과 바지락의 개운한 맛이 함께 전해져 왔습니다. 국물이 얼큰해서 음주 속풀이로 좋겠고 반주하기에도 좋은 식사입니다.


일반 중국집 짬뽕에는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지만 원산지와 신선도가 의심되지만 이비가 짬뽕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라 좋네요.







짬뽕 한그 릇에 밥 한 공기를 먹고 나야 다 먹은 느낌인데 밥의 양은 적지만 먹고 나면 은근히 배가 부릅니다. 직원분도 제공된 밥으로 식사 들고 계셨습니다.






짬뽕 면을 알칼리수로 반죽하고 저온 숙성까지 해서 그런지 부드러워 후루룩~ 쉽게 넘어가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건강한 짬뽕 한 그릇 국물까지 다 비워내고 밥과 반찬까지 남김없이 땀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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