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하얀집 수육 곰탕 / 나주 곰탕 하얀집
나주 하얀집 수육 곰탕 / 나주 곰탕 하얀집
가을은 어느새 소리 없이 지나가고 찬 바람 불어오는 쌀쌀한 날씨에 어깨가 움츠러들고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추위입니다. 추운 날씨에 떠오르는 음식은 내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나는데 그중에서 나주 하얀집 곰탕 한 그릇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나주 하얀집 곰탕 먹으로 갈 때 마다 식당 안은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네요. 최근에 수요 미식회 곰탕 편 보고 가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오게 되었습니다.
나주 하얀집은 가마솥 곰탕 국물과 밥을 뒤섞으며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토렴을 합니다. 곰탕 속 밥알 하나하나에 고깃국물의 단맛이 잘 배어듭니다.
100여 년 된 가마솥에서 곰탕 국물이 세월의 흔적과 함께 끓고 있습니다.
나주 하얀집 메뉴는 단출합니다. 곰탕 9,000원, 수육 곰탕 12,000원, 수육 35,000원입니다.
매번 곰탕만 먹다가 오늘은 수육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곰탕에는 없던 초장, 기름장 그릇이 나오네요. 고추와 마늘은 곰탕 주문 시에도 주문하면 주더군요. 수육 곰탕의 뽀얀 국물 자태와 색만 봐도 침이 고이는 먹음직스러운 깍두기와 김치입니다.
나주 하얀집 수육 곰탕의 맑은 국물에 계란 지단, 파, 후추, 밥 등의 조화가 100년 식당의 내공을 말해줍니다.
수육 곰탕 고기 맛은 좋은데 양이 적은 듯해서 제게는 그냥 곰탕이 더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다음에는 곰탕만 먹어야겠어요. 배고픈 날에는 국물 리필과 공기 추가해서 배 두둑하게 먹고 옵니다.
수육 곰탕 이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기 맛은 곰탕보다는 정말 맛있습니다. 맛의 조화는 곰탕이 더 낫고요.
수육 곰탕과 함께 나와 침 고이게 했던 깍두기와 함께 먹기도 하고요.
김치도 이렇게 얹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김치 보다는 깍두기가 더 어울립니다.
수육 곰탕 한 그릇 뚝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주 한병 딱 하고 싶었는데 자가운전이라 아쉽습니다.
나주 하얀집 수육 곰탕 / 나주 곰탕 하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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