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다 보니 먹거리가 시원치 않아 달걀후라이가 메인 반찬인데 AI 파동으로 달걀 값이 너무 올라서 구매하기가 몇번이고 망설여지는데 마침 상하농원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이 20구 가격 13,000원에 1+1 행사하고 있어서 총 40구(배송비 2,500원 별도)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스티로폼 포장과 달걀마다 홈이 있어 깨지거나 흔들릴 염려 없이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갈색 달걀만 보다가 하얀색 달걀 색상을 보니 더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네요.
상하농원 쇼핑몰에서 2월 17일에 주문했는데 상단에 표기된 산란 일자를 보니 최신일자로 보내줬네요. 유통기한은 산란 일로 부터 29일까지니 넉넉하지만, 유통기한 끝나기 전에 다 먹겠네요.
순백색 달걀과 달걀 껍질 표면에 생산 이력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달걀이고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은 처음이라 두 개를 먹는 사치를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달걀 풀어서 약한 불에 천천히 맛있는 달걀이 익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노른자 색상도 깨끗 뚜렷해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드디어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 달걀후라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방금 지은 따뜻한 잡곡밥 위에 달걀 후라이 하나 얹어서 노른자 톡 터뜨려 밥에 비벼 먹기만 하면 됩니다.
싱싱한 주황색 노른자 빛에 고소한 맛이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동물복지 유정란이 타 달걀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한번 맛을 보니 끊을 수 없어 계속 사 먹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