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NC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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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NC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25.04.29)>

챔필 옆 필로스팅 카페에 들어섰는데 어떤 여자분께서 절 계속 보시는데 몇번이고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도 솔직히 만나뵙고 싶었던 분이었는데 먼저 인사해 주시고 기억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 분은 미모의 아나운서님이었는데 페북 친구기도 합니다. 우연한 만남이 이뤄질 줄이야 어떻게 알았습니까.

야알못이고 응원가도 잘 모르고 율동도 못하는 제게는 응원석은 정말 관람 모드입니다. 챔피언석에서만 보다 응원석에 있으니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승리의 기운을 모두 모아 타이거즈의 승리를 바라는 팬들의 열정이 챔필을 넘어 온 우주로 향하는 듯 했습니다.

티빙 중계 8회말에 4월 23일 함평 기아챌린저스 필드에서 만났던 두분이 나와 응원 영상 잡혔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테이블석으로 찾아는 순간 승리가 확정되었고 스케치북에 적혀 있는 버킷리스트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테이블석에서 만나 얼굴을 보자 어어~어어~ 하는 외마디 탄성과 반가운 마음에 얼마나 손을 잡고 뛰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NC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과 선수들을 보니 더없이 공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팬들과 구단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조속히 순조롭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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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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