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HOME FINALE>
프로야구 2025 정규 시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경기라니 아쉬운 순간들과 허탈한 심정이 깊이 새겨진 듯하여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챔피언스 필드에 조금 일찍 도착해, 한 시즌 내내 열정적으로 함께 응원했던 소중한 회원님들을 만나 뵈었을 때, 참으로 복합적인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3루 123블록에 모여 나눈 따뜻한 인사 속에서, 어찌 그리 울컥하고 말았을까요. 아마 그 순간, 함께 환호하고 아쉬워했던 수많은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챔필을 천천히 거닐며 담았습니다. 그 발걸음마다 작년 코리안 시리즈에서 삼성과 펼쳤던 명승부의 짜릿한 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타이거즈 가족분들과 함께 풍성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2025년 한 시즌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Hasselblad X2D II 100C
Hasselblad XCD 20-35E
2025. 0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