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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기다림, 알리의 목소리>

2018년 가을, 영암 도갑사에서 처음 마주했던 그 울림을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6년 뒤, 2024년 12월 마지막 날 가수 알리의 20주년 콘서트 <용진>을 통해 다시 만나려 했으나, 우리 사회의 큰 슬픔과 마주하며 만남은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그리고 2026년 4월의 어느 밤, 화순 석천사 힐링 산사 음악회에서 마침내 그 목소리를 다시 만났습니다. 곁에 서서 꼭 건네고 싶었던 진심 어린 인사가 있었지만, 늦게 끝난 공연의 여운과 밤공기의 차가움 속에 멀리서 배웅하는 것으로 그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비록 짧은 배웅이었으나, 8년을 기다려온 팬의 마음에는 따스한 위로가 차오르는 밤이었습니다.

화순 석천사 힐링 산사 음악회 ​ 
2026.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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