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지

강릉 중앙시장글/사진 홍정석 서울에 도착해서 다음날 무작정 무계획으로 강원 강릉을 향해 고속도로를 나섰습니다. 1박 2일 촬영이 있은 후 가보고 싶기도 했고 강원도의 겨울 바다도 보고 싶어서 강릉으로의 여행길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가는 날이 평일이라 고속도로도 여유롭고 날씨도 매우 맑아 파란 하늘을 마음껏 보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 가기전 덕평 자연 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휴게소 건축물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네요. 휴게소 구경하느라 시간을 다 빼앗길뻔 했습니다. 강릉에서 서울 오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하며 휴게소 구경은 짧게 끝냈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중앙시장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근처 홈플러스에 주차하고 나오니 주차비가 나중에 청구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북촌 한옥마을글/사진 홍정석 여행은 가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그 길을 향해 나서는 것일까. 새벽내내 밤잠을 이루지 못해 결국은 아침 첫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도 서울에 도착하면 어디를 가야할지 정하지도 않은 상태라 막막하기만 했다. 잠깐 잠깐 눈을 붙이니 정안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굳었던 다리와 허리를 펴고 생각을 해봤지만 출발하고 나니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게 고민 고민을 하다 보니 이내 종착지인 센트럴시티 터미널이다.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고속버스 안에서도 겨우 눈을 붙였더니 형색이 말이 아니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안을 하고 터미널을 배회 하면서 전화번호를 뒤적였다. 서울 왔다고 하니 모두 놀라움의 말들을 한다. 결국 친한 동생과 연락이 되어 북촌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