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슴이 먹먹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게는 희망이의 순간이 오리라 기대했으며 그날이 눈앞에 왔을 때는 내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고 가족들 모두 투표장까지 직접 바래다주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꿨습니다. 


5.18 당시 부모님은 두 남매를 각자 각기 다른 지방으로 그렇게 가족은 흩어졌습니다. 2012년 민주주의 꽃이 만개했다고 생각했지만, 지역색의 울타리에 벗어나지 못하는 날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가슴 시린 겨울, 금당산에 올라 바라본 세상은 파란 하늘은 더 파랗고, 변함없는 풍경은 더 고요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 소리 없는 눈물만 흐르고 있습니다. 눈물로 지새운 밤은 내일은 더 평온하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염려하는 현실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counter st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