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69,000km 였을때 구매한 차가 오늘로 100,000이 되었다. 그래도 큰 고장 없이 잘 타고 다니는데 후륜이라 겨울에 눈 내리면 혹시라도 사고 날까 봐 운전하기 겁이 나서 웬만하면 차를 놔두고 다닌다.
직장에 다니고 난 후로 생활 방식이 바뀌어 새벽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새벽 5시에 깨어나 스마트폰 만지다가 스타벅스 MD 상품 중 안나수이 토트백과 카드 세트로 나왔다 해서 선물로 주면 좋을거 같아 구매 완료! 오전 7시 오픈부터 줄은 늘어서 있고 그 와중에 사재기하듯 상품들 모아서 계산하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해남 출장 가는 길에서 본 월출산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거 같은 구름에 가려져 제대로 못 봐서 아쉽다.
해남 절임배추 촬영하러 온 길에서 보였던 낡은 흙집에 고양이들이 지붕 위를 왔다 갔다 한다. 고양이 자태가 남달라서 한 컷 담았는데 고양이의 모습은 희미하게 보인다.
해남 오면 생각나는 음식은 촌닭 코스 요리로 유명한 장수 통닭에서 맛있는 한 상으로 배가 부르게 먹고 광주로 다시 복귀! 출장 오고 가는 길에 날씨가 잔뜩 흐리고 비가 많이 내려 달리는 차 안에서 멍하니 바깥 풍경만 잔뜩 구경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