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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남창계곡 / 전남 계곡 추천 / 광주 근교 계곡&


광주에서 가깝고 좋은 계곡은 담양 가마골, 곡성 도림사, 화순 동가리등 정말 많지만 그래도 장성 남창계곡만 한 곳은 없게 느껴집니다. 장성 남창계곡으로 가려면 광주요금소에서 백양사 IC 방향으로 가는 길을 선호하지만 이번에 국도가 새롭게 개통되어서 첨단에서 장성으로 가는 국도 1호선을 타고 가면 더 빠르고 무료로 갈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남창계곡의 제일 윗부분인 남경산 기도원 앞 계곡 슈퍼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경이었고 그 앞에 보이는 계곡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보니 계곡과 평상 위치가 가까웠고 아이들이 놀기 좋게 조성이 잘 되어 있었으며 계곡 제일 위니 물도 깨끗하리라 생각되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하면 좋은 자리에서 평상 잡고 계곡도 한가롭게 놀 수 있었고 점심시간 지나니 사람들로 계곡이 꽉 차고 주차장도 만차고 내장산 등산객들도 있어서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네요.





차를 주차하고 평상을 선택하고 자리를 잡자 직원분이 메뉴를 말씀해 주시는데 어른 4명, 아이 2명이면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닭백숙만 먹으면 안 되냐고 하니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해서 결국은 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닭백숙과 닭볶음탕은 각각 55,000원이며 평상 사용시간은 4시간 사용 가능하며 시간제한 없이 사용하려면 2만 원 추가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닭백숙과 닭볶음탕은 주문한 순서대로 나오고 시간이 오래 걸리니 바로 계곡으로 가시는 게 좋으며 근처 계곡 슈퍼에서 튜브 바람 넣는데 비용은 소는 1,000원, 대는 2,000원이었습니다. 슈퍼에 간단한 과자와 음료 등은 팔지만 그래도 남창계곡 오시기 전에 마트 들러서 준비해 오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닭백숙도 남기고 닭볶음탕은 매운 음식은 아이들이 먹지 못하니 거의 남기고 오고 유명 휴가지, 여행지에 가면 어디가나 바가지요금 때문에 피해 보는 것은 여행객들의 몫인가 봅니다. 물놀이 가능한 좋은 숙박시설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곡 슈퍼에서 구매했던 장성 고로쇠 생막걸리인데 혼자서 마시려니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닭 음식 안주 삼아 먹고 조금 쉬었다가 계곡에 들어가서 정신도 좀 깨고 했는데도 술이 안 들어가서 막걸리 남기고 돌아왔네요. 역시 술은 함께 마셔야 제맛입니다.





장성 고로쇠 생막걸리에는 고로쇠 수액이 15,14%, 무농약 쌀도 50% 포함되어 있어서 일반 막걸리와 맛이 부드럽고 달곰합니다.





닭백숙의 하이라이트 닭죽도 마무리로 먹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 장성 남창계곡에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조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아이폰 방수팩도 미리 구매해놨는데 덕분에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장성 남창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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