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순 전통 과자점 다담이 백 년 된 한옥으로 꽃을 피우고 상호도
다담에서 꽃피는 춘삼월로 장소도 한옥 카페로 선보였습니다. 다담 옛날 빙수 생각나서 자주 찾던 곳인데 한옥 카페의 고즈넉함과
정돈된 마당의 정원들을 보니 옛멋이 가득 담긴 한옥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꽃피는춘삼월
광주 동구 선교로 50
062. 236. 0606
매주 수요일 휴무
꽃피는춘삼월 한옥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도심 속 단아하고 품격있는 한옥의 모습에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초대받은 듯합니다.
위채 한옥에서는 꽃피는춘삼월 우리의 음청류와 다과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아래채 한옥에서는 당분간 대기 및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위채 한옥 마루에서 바라본 풍광에 보이는 산이 너릿재 옛길인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산책하며 거닐기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대기 시간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오시는 분이 계셔서 바로 위채로 들어갔는데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무더위라 그런지 실내도 덥게 느껴졌습니다.
꽃피는춘삼월 메뉴 중 오미자화채(6,000원), 전통 식혜(6,000원), 옛날 빙수(7,000원) 등을 주문했습니다.
옛날 빙수는 워낙 유명해서 빙수 안 좋아하는 저도 주메뉴로 꼭 주문해서 먹는 음식입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에 생크림, 인절미, 팥, 견과류, 콩가루, 얼음 등으로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고 다른 메뉴보다 손이 많이 가서 조금 늦게 나오니 참고해 주세요
오미자화채는 여름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오미자는 폐 기능을 돕고, 땀을 그치게 하며 갈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미자화채의 상콤 달곰한 청량감이 매력적입니다.
전통 식혜의 맛은 시원하면서 쌉싸름한 맛입니다. 수정과와 식혜를 섞어 놓은 맛 같아요.
아래채 한옥 전경입니다. 대기 및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며 경상남도 함안에서 가져온 한옥이고 위채는 순천시 해룡면의 100년 된 한옥을 해체 후 단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