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 해안도로
매번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만 해오다 몇 달 만에 영광 백수 해안도로에 다녀왔습니다. 장마 기간이라 날씨도 마음도 칠흑 같은 어둠을 보내고 있는 터라 더욱 푸른 바다가 그리웠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마흔 중반의 인생에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장도 행복한 가정도 하루를 버텨 나갈 희망도 없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도 답이 안 나온다. 무던하게 날마다 견디면서 살아내고 있다. 나로서 충분히 행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