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여행
[전남 담양] 식영정
[전남 담양] 식영정
2002.05.29정의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 내용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 전라남도 기념물 제1-1호.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鄭澈)의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송강정(松江亭)·환벽당(環碧堂)과 더불어 정송강유적(鄭松江遺蹟)으로 불린다. 원래 김성원(金成遠)이 1560년(명종 15)에 임억령(林億齡)을 위하여 지은 것으로, 서북쪽에는 칸반의 방이 꾸며져 있다. 정철은 노송의 숲 속에 묻힌 이 정자의 정취와 주변의 경관을 즐기면서 <성산별곡 星山別曲>을 지었다고 하며 <식영정십팔영 息影亭十八詠>도 남아 있다. 주변에는 정철이 김성원과 함께 노닐던 자미탄(紫薇灘)·조대(釣臺)·노자암(鸕鹚巖)·방초주(芳草洲)·서석대(瑞石臺) 등의 승경이 있었다 하나 지금은 광주호의 준공으로 말미암아..
[전남 담양] 환벽당
[전남 담양] 환벽당
2002.05.29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 내용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호.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鄭澈)의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명종 때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金允悌)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건물은 남향하고 있으며, 서쪽 2칸은 방으로 꾸며져 있다. 원래는 정각형(亭閣形)으로 되어 있었으나, 후대에 중건할 때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정자에는 정철에 얽힌 일화가 전한다. 어느날 김윤제가 이곳에서 낮잠을 자다가 조대(釣臺) 앞에서 한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난 김윤제가 이상히 여겨 급히 그곳에 내려가보니 미역을 감고 있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그 소년의 비범한 용모에 매혹되어 외손녀를 이 소년에게 시집보냈는데,..
[전남 담양] 소쇄원
[전남 담양] 소쇄원
2002.05.28정의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원. 개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한 곳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힌편, 양산보(梁山甫)의 호가 소쇄옹(瀟灑翁)이었기에 원(園)의 이름을 소쇄원이라 한 것이라고도 한다. 명승 제 40호, 지정면적 10만 8,558㎡. 역사적 변천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가 은사 조광조(趙光祖)가 남곤(南袞) 등의 훈구파에게 몰려 전라남도 화순 능주로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향리인 지석마을에 숨어살면서 계곡을 중심으로 조영한 원림(園林)이다. 양산보(梁山甫)의 은둔생활(隱遁生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