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도솔암

달마고도는 수려한 달마산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다도해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데 17.74km 둘레길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는데 불썬봉(달마봉)정상도 오르고 관음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험했지만 다도해 풍경으로 보상받았습니다. ​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도솔암도 호젓이 보고 도솔봉을 넘어가면서 보는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늘어선 능선 길을 보니 왜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지 알겠습니다. ​ 2017년 11월 개통된 달마고도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낫, 곡괭이, 지게 등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내어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였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데크, 계단 없이 흙길과 돌길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명품 수제길, 한국의 산티아고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