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에 나갈 일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달인 청국장을 먹기로 하고 갔는데 근처에 묵은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너릿재 묵은지 식당입니다. 이영돈 PD 먹거리 X파일에서 묵은지의 불편한 진실에 관한 방송을 보고는 먹고 있어도 편하지 않더군요.
식당에 들어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김치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온통 묵은지가 음식에 주가 됩니다. 묵은지 고등어 조림(中)과 애호박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식당 내부도 넓고 단체손님도 많이 오겠다 싶었는데 예약 손님 18명이 한번에 들어오더군요.
애호박찌개는 평동 명화식당에서 먹어본 게 맛있어서 시켜봤는데 그 맛은 아니었습니다. 음식에 들어간 재료도 적어서 괜히 시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묵은지 고등어 조림(中) 음식이 나와서 먹어봤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묵은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는 불만족스럽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