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일요일에도 평일과 같은 시간인 7시에 일어나 목욕탕으로 향하고 겨울에는 탕에서 피로를 풀어야 온 몸이 바로 펴지는 기분이다. 스타벅스에서 생일 쿠폰으로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그란데로 사이즈업하고 KT 올레멤버쉽 500원 할인 받아 무료로 즐기니 더욱 좋았고 샘플링 케익까지 먹을 수 있으니 달달한 아침이었다.
보스 QC25 구매하고 음악 듣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변진섭 – 바람은, 넬 – 3인칭의 필요성 두 음악을 거의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다. 변진섭 바람은 음악은 지금 내 나이에 느낄 수 있는 인생에 대한 짧은 시 같다.
바람은 널 자라게하네. LIFE IS WIND
마트와 백화점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편하게 쇼핑 할 수 있는데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지하 연결 통로에 사람 없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신세계백화점 전시회에 Coming and Going 3310: Fashion,Street,Photography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인물 사진들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많아서 제대로 눈 호강하고 왔습니다. 12월 28일까지 전시회 기간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다녀오세요.
신세계백화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만 봐도 설레인다. 설레일 뿐 그냥 휴일일 뿐.
답답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바깥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시선의 연장선이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를 드디어 실물로 만나게 되었다. 제일 궁금한 것은 아이패드 모서리에 있는 4개의 스피커 소리가 어떤 음색을 들러줄 수 있을까. 사람들도 많고 시끄러워서 제대로 감상을 못해서 아쉬웠고 그 옆에 있는 아이패드 에어2가 미니처럼 느껴진다.
고구마. 그것도 아주 비싼 고구마. 광파오븐에 12번 구워서 만들었다는 고구마! 사진에 보이는 두팩에 5만원. 조카님들 맛있게 드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