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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 사자암>

익산 미륵산 정상을 등산하기 위해 코스를 알아보던 중 사자암 방향으로 올라가는 게 제일 최단 코스로 알려져 다녀왔습니다.

사자암 입구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으며 주차장도 작은 규모지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자암 입구에 주차하면 해발 200m에서 시작하며 15분 정도 오르면 사자암이 나옵니다.

사자암 대웅전 앞에는 석탑과 석등들이 웅장하게 서 있으며 앞면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있어 익산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자암에서 한반도 모양의 저수지가 보이는데 다름 아닌 금마저수지로 그 모양이 대한민국 지도를 닮았다고 해서 지도 연못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사자사지 (師子寺址)

전라북도 기념물 제104호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이곳은 백제시대 사자사가 있던 곳으로 전해지는 절터이다. 사자사는 미륵사보다 앞서 세워진 익산 지역의 초기 백제사찰로 미륵사 창건의 계기가 된 곳이다. 

「삼국유사」 에 의하면 「백제무왕과 왕비(선화)가 사자사로 행차하던 중 용화산 아래 연못에서 미륵삼존불이 출현하여 그 인연으로 미륵사를 세웠다」 고 한다. 

사자사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1993년 발굴조사에서 사자사(師子寺)의 명문이 있는 기와가 출토되어 이곳이 사자사 터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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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 사자암 입구

 

바른 불교

바른 신앙

 

 

 

 

 

 

 

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를 지나 계속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가파른 절벽 바위에 사자암 요사체가 보이시 시작합니다.

 

 

 

 

 

 

 

커다란 바위 아래 마치 동굴처럼 보이는 곳에 기도 드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거대한 축대에 적힌 이정표에는 왼쪽은 미륵산 정상 등산로, 오른쪽은 사자암 가는 길입니다.

 

 

 

 

 

 

 

사자암으로 올라가는 길

 

 

 

 

 

 

 

사자암 아래 요사체가 보입니다.

 

 

 

 

 

 

 

사자암 약수터 물을 받아 놓은 용도 같습니다.

 

 

 

 

 

 

 

 

 

사자동천(獅子洞天)
사자동에서 제일 좋은 곳 즉 신선이 노닐 만큼 경치와 경관이 뛰어난 곳을 말합니다.
李鍾林 作(이종림 작) : 이종림이 씀.

林魯廈 徐丙于 李羲善 李信浪 跡(임노하 서병우 이희선 이신랑 적)
임노하,서병우,이희선,이신랑이 다녀감.

이종림 작(作)으로 글씨가 새긴 지 100년 정도 되었다 합니다.

 

 

 

 

 

 

 

사자암 3만 1140㎡의 부지에 경내에는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 2기의 탑과 2기의 석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자암 대웅전 정면에는 2기의탑과 2기의 석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 향봉스님의 '내 죽거든' 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내 죽거든

이웃들에게 친구들에게 알리지 말길,

관이니 상여니 만들지 말길,
그저 입은 옷 그대로 둘 둘 말아서
타오르는 불더미 속에 던져 버릴 것,
한 줌 재도 챙기지 말고 버려 버릴 것,

 

내 죽거든
49재다 100일재다 제발 없기를,
쓰잘 데 없는 일로 힘겨워 말길,
제삿날이니 생일이니 잊어버릴 것,

죽은 자를 위한 그 무엇도 챙기지 말 것,
죽은 자의 사진 한 장도 걸어두지 말 것,

 

내죽어
따스한 봄바람으로 돌아오리니
피고지는 들꽃무리 속에 돌아오리니
아침에는 햇살처럼
저녁에는 달빛처럼

더러는 눈송이 되어, 더러는 빗방울 되어.

 

 

 

 

 

 

 

 

향봉스님의 '떠나는 날'

 


떠나는 날
처연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자 없고
눈물방울 앞세우며
마지막 말
귀담아들을 자 없는 곳에서
그저 그렇게 떠나가리니


떠나는 날
떨리는 음성으로
기도해줄 자 없고
위로해 주며
따스한 손
마주 잡을 자 없는 곳에서
그저 그렇게
떠나가리니

하늘이 벗이 되고
땅이 가족이 되는
이름 모를 허허로운 곳에서
누구도 날
찾을 수 없는 블랙홀에서
마지막 미소 거두리니
마지막 몸짓 마감하리니


머언 먼 훗날에도
추모 문집 따위
생일 따위 사진 따위
챙기는 일 제발 없기를

바람으로 머물다
바람으로 사라져 갔음이려니

 

 

 

 

 

 

 

사자암 대웅전 내부

 

 

 

 

 

 

 

사자암 대웅전 앞 석탑과 석등 

 

 

 

 

 

 

 

사자암 대웅전 옆으로 삼성각이 보입니다.

 

 

 

 

 

 

 

 

 

 

 

 

 

 

 

사자암 삼성각

 

 

 

 

 

 

 

 

사자암 삼성각 내부

 

 

 

 

 

 

 

 

 

 

 

 

 

 

 

 

사자암 대웅전 옆에 큰 바위 두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얼핏 보면 하트 모양 같기도 하고 벙어리장갑 낀 손 모양 같기도 합니다.

 

 

 

 

 

 

 

 

사자암에서 보는 익산시 조망과 금마저수지의 한반도 모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자암 입구부터 보이는 모노레일은 사자암까지 올 수 있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신자분들을 위한 이동 수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자암까지 무거운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된 흔적이 보입니다.

 

 

 

 

 

 

 

익산 미륵산 정상 등산로 방향으로 오르다 보이는 사자암 모습

 

 

 

 

 

 

 

사자암에서 보이는 풍경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처럼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익산 미륵산 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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