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글/사진 홍정석
서울에 도착해서 다음날 무작정 무계획으로 강원 강릉을 향해 고속도로를 나섰습니다. 1박 2일 촬영이 있은 후 가보고 싶기도 했고 강원도의 겨울 바다도 보고 싶어서 강릉으로의 여행길이 즐겁기만 했습니다. 가는 날이 평일이라 고속도로도 여유롭고 날씨도 매우 맑아 파란 하늘을 마음껏 보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 가기전 덕평 자연 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휴게소 건축물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네요. 휴게소 구경하느라 시간을 다 빼앗길뻔 했습니다. 강릉에서 서울 오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하며 휴게소 구경은 짧게 끝냈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 중앙시장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을 못 찾아서 근처 홈플러스에 주차하고 나오니 주차비가 나중에 청구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앙시장 구경후 홈플러스에서 장을 좀 봤습니다. ^^;; 중앙시장 초입에 들어서니 중앙시장 현판이 보이고 그 안에 상가 건물들이 보이더군요. 이제부터 1박 2일에 나왔던 먹거리들을 시식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방송에서 나왔던 곳들은 찾기 쉽게 이미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모르는 상점은 주민분들께 여쭤본 후 찾아갔습니다.
1박 2일 촬영이 되고 나면 그 장소의 인기는 실감이 납니다. 중앙시장도 여행 온 사람들로 가득 가득 했고 상인분들도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을 손수 내어 주셨습니다. 사진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상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촬영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마음껏 행복하게 누리고 왔습니다.
강릉에서의 첫번째 여행지 강릉 중앙시장의 원동력은 '상인 분들의 인간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