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호주산 곡물 등심 + 대장부
호주산 곡물 등심 + 대장부
2017.02.03대장부 술 평이 좋아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롯데마트에만 팔아서 들렀다가호주산 곡물 등심 세일하길래 구매 후 술 안주로 오늘도 혼술. 한라산 소주를 즐겨 마시는데 대장부와 같은 21 도수지만 증류식이라술을 잔에 따를 때 향, 목 넘김의 부드러움, 깔끔한 뒷맛이 좋네요. 한라산은 이마트에만 대장부는 롯데마트에만 팔고 있으니 아쉽다.
피코크 닭갈비, 올레 소주
피코크 닭갈비, 올레 소주
2017.01.13맥주보다는 소주가 취기도 빨리 올라오고 쓰디쓴맛이 달게 느껴진다. 피코크 닭갈비 50% 할인으로 반주 삼아 낮술을 즐기고한라산 소주가 없어서 올래로 구매했는데 한라산이 역시 맛있다. 괴로운 인생을 모면할 수 있는 시간은 술밖에 없다.
치킨, 소주, 맥주
치킨, 소주, 맥주
2017.01.10모든 게 귀찮아서 밥도 먹기 싫어 다섯 끼 굶다가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지 하면서BBQ 후라이드 반반,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마시니 오래도록 취하고 싶다. 눈을 감고 잠이 들면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녀가 울었다.
그녀가 울었다.
2016.12.29그녀가 울었다.나는 그녀를 모른다. 건너편 그녀가 울었다.다행이 친구들이 그녀의 눈물을 닦아준다. 그녀의 눈물을 보니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모르지만그저 함께 눈물로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흐른다뜨거운 눈물이눈물이 흐른다. 멍하니 있다가운전을 하다가운동을 하다가 깊은밤 짙으면잠못든 나는널잊으려 애쓴다. 우울한 날들이혼자인 날들이씁쓸한 날들이 순간의 기억이후회로 가득한지난날 잊으려 까만방 나홀로술잔을 비운다언제나 혼자다
놀부 보쌈과 한라산 소주
놀부 보쌈과 한라산 소주
2016.11.12배달의 민족 할인 받아서 주문한 놀부보쌈과 제주 한라산 소주에 불금!! 열흘만에 마시는 술이라 그런지 소주 한병을 비워내도 뭔가 아쉽다.
161007_ 우울한 날의 연속
161007_ 우울한 날의 연속
2016.10.18스타벅스 가을 한정 음료 시나몬 돌체 라떼를 마셔봤는데 내 취향은 정말 아니다 싶다. 별 3개 적립 주는 이벤트라서 두 번 마셔 봤는데 수정과 맛도 나고 영 적응이 안 된다. 지난밤 꾸었던 죽음에 대한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인데 채식주의자 책에 담긴 각자 이기적인 시선들의 불편함에 읽고 나서 마음이 찹찹하고 답답했다. 며칠 사이 의도치 않게 들리는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 된다. 도대체 왜 왜. 삶을 지속하는 게 어려워지는 걸까. 누군가 내게 말했다.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같아요.’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는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 그 말 뜻을 알아챘더라면 변해 있었을까.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몇 페이지 넘기지 않아 내 현실을 반영하는 듯 해서 비 오는 하늘만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