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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프로 9.7 스마트커버 케이스 – 패치웍스 퓨어커버
아이패드프로 9.7 스마트커버 케이스 – 패치웍스 퓨어커버
2016.10.17아이패드프로 9.7 스마트커버 케이스 – 패치웍스 퓨어커버 아이패드프로 9.7 구매 후 전면 보호필름은 바로 부착했는데 애플 정품 스마트커버(59,000원)와 실리콘 케이스(89,000원)의 두 제품 가격을 합하니 14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타사 브랜드 제품을 검색하던 중 패치웍스 퓨어커버 스마트커버 케이스입니다. 패치웍스 퓨어커버 9.7 가격은 43,000원이며 12.9 가격은 49,000원이며 애플펜슬 퓨어포켓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애플 펜슬 퓨어포켓 가격은 16,000원이며 9.7과 12.9의 가격차가 많이 나지 않음에도 왜 포함 가격이 아닌지 이해가 안 갑니다. 패치웍스 퓨어커버 9.7 제품 바로가기 패치웍스 퓨어커버 제품은 애플 스마트 커버의 기능인 스탠딩과 오토슬립이 가능하며 5가지 색..
판타스틱듀오 – 태양 with 리듬깡패, 인도네시아베베
판타스틱듀오 – 태양 with 리듬깡패, 인도네시아베베
2016.10.17태양x리듬깡패 - 눈, 코, 입 판타스틱듀오 – 태양 with 리듬깡패, 인도네시아베베 판타스틱듀오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태양의 눈, 코, 입 노래를 함께 부른 리듬깡패(이서진 님)의 매력에 반해버렸습니다.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이별 아픔을 노래하는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온몸의 전율과 소름이 돋다가 노래가 끝날 때 뜨거운 눈물이 스르르 흘렀습니다. 태양x리듬깡패(이서진 님) - LOSER 태양x리듬깡패 – LOSER 참가 풀영상입니다. 슬픈 노래인데 이 영상 보면 즐겁기만 하네요. 계속 반복해서 보게 되고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 가득한 영상이네요.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장면에서는 흐뭇한 미소가 번지네요. 태양x인도네시아베베(주리아 님) - LOSER 태양x인도네시아베베(주리아 님)..
아이패드 프로 9.7 이마트 에이스토어 구매
아이패드 프로 9.7 이마트 에이스토어 구매
2016.10.17아이패드 프로 9.7 이마트 에이스토어 구매 아이패드 프로 9.7에 출시 소식에 판매 일정과 가격이 확정되었음에도 2011년 5월 아이패드2를 계속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에도 없던 에이스토어에서 아이패드 프로 9.7 출시기념 애플 펜슬 증정 행사에 눈이 번쩍이면서 나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2로 푹, nplayer, 벅스 등 미디어에 활용만 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아이패드2의 생명 연장인 iOS 버전이 올라가면서 무거운 앱들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언제든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 9.7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9.7 에이스토어에서 구매한 영수증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9.7 32기가 Wi-Fi 가격은 760,000원,..
보스 OE 헤드폰 이어 쿠션 교체기
보스 OE 헤드폰 이어 쿠션 교체기
2016.10.17보스 OE 헤드폰 이어 쿠션 교체기 보스 OE 헤드폰 사용이 잦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어 쿠션이 헤어지고 떨어져서 사용하기가 불편해 셀프 생일 선물로 QC25를 구해서 사용 중이다가 컴팩트한 OE를 놔두기가 아까워서 이어 쿠션만 교체하려고 보스 홈페이지에서 OE 이어 쿠션 가격을 보니 44,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겠더군요. OE 이어 쿠션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알리도 알아봤으나 배송이 늦다고 하여 더 검색한 결과 G마켓에서 보스 OE 이어 쿠션을 6,000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었고 배송도 10일이면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스 QC3 이어 쿠션과 보스 OE 이어 쿠션에 모두 호환 가능합니다.
160304_ 반신욕
160304_ 반신욕
2016.10.17반신욕을 즐기면서 조용한 뉴에지지 음악 틀어 놓고 눈을 감으면 온종일 지쳤던 몸의 긴장도 풀어주고 정신적으로도 위안이 되는 시간
160302_ 별을 세다
160302_ 별을 세다
2016.10.17퇴근 후 담양에 업무차 들른 공장 뒤로 석양이 넘어가는 소경의 잔잔함은 오랜만에 느껴본다. 해가 사라지니 이내 별들이 각자의 자리를 잡고 드넓은 하늘에 하얀 불빛들로 채운다. 답답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온 집 안 공기에도 답답함이 들어서 있다. 문득 찾아갔던 공간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이 다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 도시락
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 도시락
2016.10.17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 도시락 밥도 반찬도 한 끼 식사하기에 조금 모호해서 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 도시락을 CU 편의점에서 사다 먹었습니다. 국내산 불고기, 2015년 햅쌀,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한 끼 식사의 간편함이 3,900원 가격입니다. 백종원 매콤 불고기 정식은 반찬보다 밥의 양이 적어서 가정에서 드실 때는 밥을 추가해서 드시면 성인 1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레트로 음식은 먹을 때는 포만감이 오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허전한 배를 채울 다른 음식을 찾게 되더군요. 편의점 첫 도시락이자 마지막 도시락이 될 거 같아 짧게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160221_ 내려놓고 싶다.
160221_ 내려놓고 싶다.
2016.10.17내게 유일한 휴식 공간인 스타벅스에서 음료 한잔시켜 놓고 잡지 보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하는 짧은 시간이 마냥 행복하다. 불안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감정선이 뒤섞이고 우울한 시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답답함이 확 밀려온다.
160210_ 봄의 햇살
160210_ 봄의 햇살
2016.10.17무각사 사랑채에 봄볕이 대나무 숲 사이로 내리쬔다. 겨우내 묵었던 추위들을 어루만져 쓰다듬듯이 녹아내린다. 정말 힘들어 잔뜩 움츠려 있던 마음을 위로하는 햇살이다. 지금 이 시각의 어리석은 그림자들이 사라져 가길 바란다.
160116_ 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
160116_ 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
2016.10.17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 라는 말이 조카 유치원 마지막 학예회를 보고 나니 떠오른다. 올해가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라니 믿어지지 않았고 그만큼 내가 나이가 먹었음에도 성장하지 못했던 지난 시기를 떠오르게 한다.
160115_ 산책
160115_ 산책
2016.10.17회사 점심시간 홀로 식당을 찾아서 식사를 챙기는 게 귀찮을 때는 근처 무각사에서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며 산책의 시간을 가진다. 생각이 많아서일까 문득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오후였다. 무각사에서 불경을 외는 스님의 목탁 소리가 대웅전 밖으로 울려 퍼지고 잠시나마 영혼의 위안으로 삼는다.
160114_ 행복한 식사
160114_ 행복한 식사
2016.10.17얼마 만에 너를 만나게 되고 오랜만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을까. 네게 감정을 갖기 전에는 참 편하고 좋은 동생이었는데 조금씩 물들어 번져 오는 이 느낌을 무어라 표현하기도 힘들다. 너의 집 앞에 데리러 가고 식당에 마주 앉아 음식을 주문하며 따뜻한 음식이 나오고 비워지기까지 나는 말없이 너의 말에 호응하며 듣기만 했다. 전화 소리 너머 너의 음성에도 나는 순간 머뭇거리고 말을 잇지 못한다. 분명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니었다.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현실의 현실을 망각하고 이성의 이기심이 눈을 뜨기 시작해버렸다. 네가 좋아서일까. 내가 외로워서일까. 언제부턴가 이 두 문장의 의미를 가슴에 놓지 못하겠다.
삼성 스마트TV 넷플릭스 사용기
삼성 스마트TV 넷플릭스 사용기
2016.10.17삼성 스마트 TV 2014년 가을에 구매한 제품에서 넷플릭스 지원이 안 되어서 편법으로 미국 설정 후 보곤 했었는데 며칠 전에 스마트 허브 실행해 보니 넷플릭스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업데이트 날짜를 보니 2016년 6월 14일부터 가능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넷플릭스 실행 후 핫한 기묘한이야기 미국 드라마를 보니 자막 한글 지원되고 영상도 깨끗하게 잘 나오더군요. UHD TV가 아닌 게 아쉽지만 FULL HD로 기묘한 이야기 감상할 수 있게 되었네요.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고 한 달 무료 시범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해서 설치해보려 했지만 2014년 가을경에 구매한 삼성 스마트TV 모델명 UN48H6800AF은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Netflix) ..
160110_ 담양 딸기
160110_ 담양 딸기
2016.10.17차 배터리와 타이어 교환한 뒤로 출퇴근만 하다 보니 쉬는 일요일 드라이브 하기 좋은 담양에 가서 딸기나 사 오면 좋겠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파란 하늘과 메타세쿼이아 갈색이 참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싱싱하고 큼직한 딸기를 입에 넣으니 달콤함이 입안에 가득 전해집니다. 제일 좋은 딸기 2kg 한 상자를 구매하고 직접 수확한 딸기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딸기 2kg 한 상자입니다. 딸기가 굵고 크며 색도 선명해서 입 안에 넣으면 달콤 달곰해서 제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상자 더 구매하고 싶었네요. 작은 딸기는 서비스로 주신 건데 큰 알의 딸기를 보니 작은 딸기는 아기 같네요. 크기는 작아도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160102_ 일상
160102_ 일상
2016.10.17아이폰6 플러스 후면 카메라 초점이 안 잡혀서 카메라 모듈 교체 프로그램이 있어 올레 A/S 센터에 갔는데 무상 기간만 교체 가능하다 해서 근처에 있는 동부 대우전자에 다녀왔다. 아이폰 카메라 테스트 후 카메라 모듈 교체하는데 10분 정도 기다리니 정상적으로 사진 촬영이 잘 되었다. 감기가 여전히 날 괴롭히고 뜨끈한 뼈해장국이 생각나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왕뼈사랑 돌솥뼈해장국 한 그릇하고 나니 온 몸이 풀리는 듯 하다. 10시 30분에 갔는데도 식당은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역시 맛집은 다르다. 호주산 소고기 살치살과 등심 구매해서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몸 보신 좀 해야 겠다. 롯데마트 40% 세일 기간을 놓쳐서 아쉽다. 페블 스틸 구매한 후로 아이폰에서 시간 확인 하고 알림 보는 일이 줄어 들었다..
페블 스틸 스마트워치
페블 스틸 스마트워치
2016.10.16페블 스틸 스마트워치 페블 스틸 스마트워치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페블 시계, 메탈줄, 가죽줄, 충전용 USB해서 10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해서 스마트워치 입문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 가능해서 더욱 좋구요. 한번 충전하면 4~5일 정도는 사용 가능하니 이 또한 장점입니다. 페블 스틸의 장점은 워치페이스를 간단하게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블 타임 앱에서 워치페이스를 선택하기만 하면 페블 스틸에 바로 적용이됩니다. 워치페이스에서 GPS, 날씨, 온도등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설정도 가능해서 더욱 좋습니다. 아이폰 벅스 앱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페블 스틸에 재생 정보가 표시되며 다음곡, 이전곡, 볼륨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알려주고(통화는 안..
160101_ 감기
160101_ 감기
2016.10.162015년 12월 31일, 2016년 1월 1일. 15년 마지막 날 감기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오후 들어 점점 심해져 퇴근 후에 병원을 찾았지만, 진료시간이 다 되어서 약만 받아 왔고 특전복죽 먹으면 좀 나아지겠지, 기대를 가졌다. 아이폰6 플러스 후면 카메라가 드디어 고장이 나서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iPhone 6 Plus용 iSight 카메라 교체 프로그램 대상이니 올레 A/S 에 가서 카메라 모듈 교체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다. 새벽 내 기침, 두통, 어지러움에 잠을 뒤척이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병원을 찾아 의사 선생님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 아파진다 하자 독감 검사를 해보고 난 후 처방을 해주겠다 하셔서 15분 정도 기다렸고 다행히 독감은 아니라며 엉덩이 주사, 혈관 주사, ..
151218_ 술자리
151218_ 술자리
2016.10.16작은 모임이지만 송년회를 핑계 삼아 늦은 시간까지 얼마 만에 사람들과 어울려 술자리를 가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감기로 인해 고생하던 몸 걱정은 뒤로하고 그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들로 술잔이 입으로 옮겨져 간다. 옥수수 막걸리의 달곰한 맛에 모둠전 안주 삼아 그렇게 12월의 밤은 깊어져 갔다. 늘어가는 나이를 자꾸 먹다 보니 용기도 자신감도 사랑도 지나간 삶도 모두 후회스럽고 죄스럽다. 빈 방안에 말 걸어줄 이 없고 그냥 몸을 누이고 잠드는 시간이 많아진다. 혼자가 편한 게 아니라 혼자인 게 부담스럽다.
151216_ 눈 많이 내린다.
151216_ 눈 많이 내린다.
2016.10.16감기로 인해 모든 의욕이 다 떨어지고 감기약은 왜 이렇게 잠이 오게 하는지 퇴근하고 나면 바로 잠이 들어버린다. 오늘은 그 잠을 이기고 포스팅을 꼭 하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일들을 적어보려 한다. _ 사고 하루에 꽤 많은 꿈을 꿨다. 그중에서 교통사고 나는 꿈을 구웠는데 그 날은 꿈자리 때문에 기분도 엉망인 하루였고 퇴근길 앞에서 사고 나자 내 앞차가 급정지해 뒤범퍼에 번호판 자국이 남아버렸다. 안전거리를 지키지 못한 내 잘못이고 그 후로는 천천히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운전하면서 다니고 있다. _ 눈 겨울이 되면 추위보다 눈이 더 싫다. 솔직히 말하면 눈길 운전하는 게 정말 두렵고 아직도 무섭다. 일기예보에 눈 내린다고 하면 차를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하다. 오늘도 앞..
151206_ 휴일은 바쁘다.
151206_ 휴일은 바쁘다.
2016.10.16쉬는 일요일에도 평일과 같은 시간인 7시에 일어나 목욕탕으로 향하고 겨울에는 탕에서 피로를 풀어야 온 몸이 바로 펴지는 기분이다. 스타벅스에서 생일 쿠폰으로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와 그란데로 사이즈업하고 KT 올레멤버쉽 500원 할인 받아 무료로 즐기니 더욱 좋았고 샘플링 케익까지 먹을 수 있으니 달달한 아침이었다. 보스 QC25 구매하고 음악 듣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변진섭 – 바람은, 넬 – 3인칭의 필요성 두 음악을 거의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다. 변진섭 바람은 음악은 지금 내 나이에 느낄 수 있는 인생에 대한 짧은 시 같다. 바람은 널 자라게하네. LIFE IS WIND 마트와 백화점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편하게 쇼핑 할 수 있는데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지하 연결 통로에 사람 없는 모습을 ..
151204_ 난 너의 비타민
151204_ 난 너의 비타민
2016.10.16생일에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난 너의 비타민] 레모나S 50포를 생일선물로 배송받았다. 카카오톡 선물을 실제로 받아 본 것은 처음인데 주는 사람도 편하게 보낼 수 있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깜짝 선물일 것이다. 선물은 크고 작음을 떠나 가슴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거 같다.
151202_ 일상
151202_ 일상
2016.10.16중고로 69,000km 였을때 구매한 차가 오늘로 100,000이 되었다. 그래도 큰 고장 없이 잘 타고 다니는데 후륜이라 겨울에 눈 내리면 혹시라도 사고 날까 봐 운전하기 겁이 나서 웬만하면 차를 놔두고 다닌다. 직장에 다니고 난 후로 생활 방식이 바뀌어 새벽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새벽 5시에 깨어나 스마트폰 만지다가 스타벅스 MD 상품 중 안나수이 토트백과 카드 세트로 나왔다 해서 선물로 주면 좋을거 같아 구매 완료! 오전 7시 오픈부터 줄은 늘어서 있고 그 와중에 사재기하듯 상품들 모아서 계산하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해남 출장 가는 길에서 본 월출산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거 같은 구름에 가려져 제대로 못 봐서 아쉽다. 해남 절임배추 촬영하러 온 길에서 보였던 낡은 흙집에 고양이들이 지붕 위를..
151129_ 편지
151129_ 편지
2016.10.16지난 27일은 늘 그렇듯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내 생일이었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조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케이크를 구매하며 조용하게 보내는 게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 생일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늘 그렇듯 식당을 찾았고 뽀로로 케이크도 산 후 한자리에 모였는데 7살 조카가 아침부터 삼촌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며 정성스럽게 담긴 글을 보여준다. 가끔은 아이 같지만 가끔은 정말 대견하기도 한데 뜻하지 않은 감동을 전해줘서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고 사랑스러웠다. 내 생일을 기억해 주고 축하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같은 도시 같은 공간은 아니지만 매일 매일 고맙다. 사랑한다.
151123_ 기도
151123_ 기도
2016.10.16연일 내리는 비에 답답한 방 안의 공기가 차갑고 무겁게 느껴져 따스한 커피 테이크 아웃하고 근처 원효사로 향했다. 원효사 회암루 정자에 앉아 무등산을 마주하니 그동안 힘들고 지쳤던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마음이 답답하고 위로가 필요할 때는 늘 주변 사찰을 다녀오고 하는데 대웅전에 들어가서 절하고 기도하며 나온 적은 처음 있는 일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데로 기도하고 절을 하고 나니 나중에는 눈물이 글썽이기까지해 대웅전을 나와 버렸다. 몸이 으스러져도 108배 한 번 하고 나면 번뇌와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까. 선택의 순간 두렵고 망설였던 시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날들… 나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해봤던 시간 답은 없지만 돌아볼 수 있는 그저 혼자만의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