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 _ 진도 접도 웰빙 등산로 2코스 ​ 여미재(등산로 입구 간이 주차장) - 쥐바위 - 병풍바위 - 선달봉 삼거리 - 솔섬바위 - 작은여미 - 말똥바위 - 여미사거리 - 해안누리길 - 여미재(등산로 입구 간이 주차장) ​ 총 6.7km ​ _ 산행 후기 ​ 손목 관절 수술 후 4개월 만에 첫 등산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접도 남망산으로 다녀왔는데 산행을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지 조금만 가도 숨이 차고 조심조심 한 걸음씩 내딛는데 잔뜩 긴장하며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푸른 하늘 더 파란 바다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잔뜩 흐린 날씨와 비가 중간중간 보슬보슬 내려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사진 속 하늘은 아쉬운 마음에 라이트룸으로 보정했습니다. ​ 진도 접도 남망산은 해발 164m에 불과한 ..

진도 서망항 진도 팽목항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서망항이 나옵니다. 서망항은 전국 꽃게 생산량 25%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 등대, 빨간 등대가 인상적이네요. 빨간 등대 쪽에는 낚시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서망항 수산시장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세월호의 진실을 가진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도 보입니다. 방파제 너머로는 팽목항이 있습니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하얀 등대인데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겠죠? 죽도에 보물이 매장되어 있다고 해서 탐사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죽도 앞으로 지나가는 배는 문어를 가득 싣고 서망항으로 향합니다. 서망방파제에서 바라본 풍경에는 여러 개의 섬이 겹겹이 붙어 있는것 처럼 보이네요. 서망항은 조용하지만 절대 작..

진도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를 2017년 새해 첫날 다녀오다 2016년 마지막 일몰과 2017년 새해 첫 일출을 팽목항에서 함께 하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1월 1일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세월호 2주기에는 혼자 조용히 다녀왔는데 그때는 대중교통으로 이번에는 직접 운전해서 어머니와 함께 찾았습니다. 제일 먼저 세월호 팽목 분향소에 찾았는데 많은 분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팽목항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나니 참았던 눈물은 흐르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에 국민의 분노는 잠재울 수 없습니다. 새해 첫날 팽목항은 여전한 슬픔이었고 겨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따뜻한 봄날입니다. 2017년 정유년 한해는 세월호의 진실이 인양되고 국민의 희망찬 소식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세월호 2주기 진도 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2주기를 지나 4월 18일에 진도 팽목항에 치미는 울분과 원통함으로 가득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디며 찾았습니다. 4월 16일에 무서운 비바람이 울음소리로 들렸는데 하늘도 2주기의 아픔을 함께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서 오전 7시 40분 진도행 버스표를 끊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진도행 직통 버스가 아니라 남악 도청 – 삼호 – 우수영 – 녹진 -진도 거쳐서 버스 안에는 남악 신도시로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아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진도 터미널에서 광주 올라오면서 알았던 사실이지만 다음에는 목포에서 진도행 버스 타는 게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진도터미널에 도착해서 바로 찾아본 팽목항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진도터미..